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24로 전달보다 0.2% 상승했습니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7월 -0.1%에서 8월 0.1%, 9월 0.2%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1% 하락하며 마이너스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하락폭은 지난 2월 -3.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농산물이 전달보다 6.3% 오른데 힘입어 농림수산품은 5.4% 상승했습니다. 공산품은 보합을 기록했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0.1% 하락, 서비스는 0.1% 올랐습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2% 상승했습니다. 원재료와 최종재는 전달보다 2.6%, 0.4% 각각 상승했고 중간재는 0.1% 하락했습니다.
수출품을 포함한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2010년 100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통상 한두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향후 경기 상황 판단에 활용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