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패산터널 총격전 용의자 검거, 형량은?…사형제 존치에 전원책 "난 찬성한다"

입력 2016-10-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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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오후 6시 28분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둔기로 맞았다"는 접수가 신고돼 현장에서 조사하던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서 소속 김창호 경위가 용의자 성모 씨가 쏜 사제총기에 맞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용의자 성모 씨는 도주하다 터널 인근에서 경찰, 시민들과 대치 끝에 검거됐다.
전자발찌 훼손 혐의로 수배 중인 인물이었던 성모 씨는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극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끝이 찡하다.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사람 죽인 사람은 사형이 답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전원책 변호사가 사형제도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힌 사실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JTBC `썰전`에서 칠곡 계모사건(징역 15년형)과 울산 계모사건(징역 18년)을 언급하며 "(범죄에 대한)낮은 형량으로는 안 된다. 사형제 존치에 대해 난 찬성하는 입장이다. 요즘 조폭들이 `죽여도 죽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다. 단두대가 사라지니 사회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라 폭력이 더 왕성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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