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월 14일과 15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등 총 10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석할 계획이다.
각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각 기구 설명회를 열고, 해당 기구 진출 희망자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인터뷰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직접 직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데 금융업무에 적합한 상경, 인문계 젊은 인재뿐 아니라, 실무진에 적합한 토목, 건축 전공자들에게도 국제금융기구 진출정보와 채용 기회가 제공된다.
참석 희망자는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4일부터 26일까지 사전등록을 해야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각 기구는 홈페이지에 접수된 지원자 명단을 받아 인터뷰 및 맞춤형 컨설팅 대상자를 선정, 인터뷰 및 컨설팅 대상자에게는 행사 전 개별 통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로 국제금융기구들은 한국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정규 스태프로 직접 선발할 계획"이라며 "국제금융기구 진출 희망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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