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평균 건강보험료 10만원 첫 돌파

입력 2016-10-25 13:34  


지난해 직장인의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노인 진료비는 1인당 평균 362만원에 달해 국가 전체로 22조2천361억원이 지출됐다.
또 1인당 500만원 이상의 진료비를 사용한 고액환자는 4%도 안됐지만 전체 진료비의 40%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4천40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이중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6% 늘어난 10만510원, 지역가입자는 2.9% 증가한 8만876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거둬들인 총 보험료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44조3천298억원이다. 이 가운데 직장보험료는 36조9천548억원, 지역보험료는 7조3천750억원이다.
소득분위별 보험료 부과현황을 살펴보면 하위 1분위 계층은 월평균 1만4천643원의 건보료를 냈으며 상위 20분위 계층은 월평균 35만6천276원의 건보료를 냈다.
작년 건강보험에서 지출된 진료비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57조9천546억원이며 1인당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입원 2.6일, 외래 16.7일로 총 19.3일이었다.
1인당 500만원 이상의 진료비를 사용한 `고액환자`는 총 171만명으로 전체 진료 인원의 3.7%에 해당한다. 고액환자가 사용한 진료비는 전체진료비의 39.2%에 이른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008년과 비교해 2.1배나 증가해 22조2천36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246만5천명)이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204만7천명), 급성기관지염(180만명)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많이 사용된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총 2조6천622억원이 지출됐으며 만성 신장병 질환(1조5천671억원), 당뇨병 질환(1조4천5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입원진료가 가장 많은 질병은 폐렴(29만2천794명), 기타추간판장애(26만8천269명), 노년백내장(26만1천77명)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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