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4149억원...지난해보다 12% ↑

조현석 

입력 2016-10-28 10:08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9조 7,030억원, 영업이익 4,1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62.9% 각각 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정체 상황에서 환율과 정제마진이 하락한데다 사상 최대 정기보수까지 진행하는 등 3분기 사업환경이 어려웠으나,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선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3,79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9,796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7조252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정제마진 하락, 재고이익 효과의 소멸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는데,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는 역내외 재고 감소와 계절적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학사업은 정기보수에 따라 판매물량이 감소했으나,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되며 2,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역내 크래커(Cracker) 정기보수 종료와 다운스트림(Downstream) 시설 정기보수, 설비 신규 증설 등 4분기 중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 요인이 상존하나,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을 비롯한 선제적 투자 효과 지속으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량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170억원을 올렸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수급 지속에 따른 스프레드 강세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리막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의 수요가 2020년까지 연 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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