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김규태 PD, "아이유는 예리하고 영민해…작품 최대 수혜자가 될 것"

입력 2016-11-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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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아이유가 이준기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는 해수(아이유 분)가 광종(이준기 분)에게 출궁을 원한다며 그의 곁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는 궁을 나서며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리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광종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마지막까지 1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아이유에 대한 김규태 PD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열린 `달의 연인` 시사회에서 김규태 PD는 "`달의 연인`은 아이유가 진정한 배우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그녀의 연기, 작품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칭찬받을 것 같다. 그만큼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저도 놀랄 정도로 에너지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유의 예술적 감성이나 작품 분석 능력, 디테일한 연기 계산, 상대 배우와의 호흡은 매우 뛰어나다. 예리하고 영민한 배우다. 작업하면서 디렉션이 거의 필요가 없었다. 현장에서도 대본을 손에 잘 안 쥐고 있었다. 그만큼 본인 스스로 준비가 완벽히 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이유가 이 작품을 통해 가장 많은 칭찬을 듣지 않을까. 이 작품 최대 수혜자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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