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1등 은행 위상 회복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모바일금융과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되는 IT트렌드의 변화를 주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행장은 1일 국민은행 창립 15주년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탄탄하게 대비해 나가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많은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이미 `IT기업`을 표방하는 것 처럼 IT트렌드의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행장은 "IT그룹 제공 자료와 신문기사, 관련 서적 등을 접하면서 앞으로 펼쳐지게 될 ICT(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또 미래에는 인공지능(AI)과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자산관리, 대출, 상담업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갖추는 것이 금융인의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윤 회장은 "내점고객 감소의 영향으로 아웃바운드 마케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야 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얻어지는 직관과 판단력은 계량 정보 중심의 인공지능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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