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의 건강지키기 꿀팁] 선승덕 선정형외과 원장 "퇴행성 관절염, 초기 적절한 대응 중요"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11-14 08:35   수정 2016-1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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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350만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의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20%를 차지하면서 중년층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계절 변화에 민감한 무릎 관절통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꿀팁을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팀장> 선승덕 병원장께서는 평소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인터뷰> 선승덕 선정형외과 원장
"중년이 지나면 다 마찬가지지만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능한 한 하루에 5km를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식사의 경우 소식을 하고, 중년이 되면 저녁에 식사 약속이 많이 잡히는데 가능한 한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팀장> 최근 65세 이상 어르신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40대에서 5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또, 초기에 환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선승덕 선정형외과 원장
"보통 초기 환자들이 오시면 계단 오르내릴 때 계단을 내릴 때 많이 아프시다고 합니다.
특히 젊으신 분은 무릎이 시큰거린다고 합니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 증상인데, 만일 그런 증상이 있으면 발리 (병원에) 오셔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MRI를 찍어 봐서 우리가 빨리 손을 쓸 수 있으면 손을 쓰는 게 좋고 크게 문제가 없으면 영양제라든지 연골 보충제, 연골 재생제를 드시면서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양재준 팀장>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사람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는 게 좋은지 말씀해 주신다면?
<인터뷰> 선승덕 선정형외과 원장
"우리나라는 좌식 문화이기 대문에 양반다리를 한다든지 쪼그려 앉는다든지 하는데, 특히 동양 문화에서는 가능한 식상에 가서도 의자에 앉으시고 방에 들어가서도 양반다리라든지 쪼그려 앉는다는지 하는 것은 삼가하는 게 좋고 가능하다면 운동을 한다고 계단을 뛰어 내리고 뛰어 오르고 하시는데 그것 때문에 아파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계단보다는 평지 정도 약간 낮은 산을 타시는 게 좋지 너무 과격하게 자세를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재준 팀장> 최근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재생치료를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인터뷰> 선승덕 선정형외과 원장
"옛날에는 없었던 치료이기 때문에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옛날 치료를 보면 아주 심한 경우는 인공관절 밖에 없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가 나왔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가기 전에 젊은 분들에게 치료를 하는데 장점이라면 자기 관절을 리노베이션(renovation)해서 사용하는 것이죠.
관절을 만들어서 쓰는 것이고, 완전히 쇠로 대체해서 만들지 않는 장점이 있고, 문제는 최근에 나온 치료방법이고 연구투자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술)비용이 많다는 게 단점입니다.
줄기세포는 완전히 이제 연골이 없어지는 경우 하는 것인데 처음에 초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많이 옵니다.
그것에 대한 적응증은 아니구요. 연골이 망가져서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 50, 60대에 연골이 사고로 다치거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마모된 경우 주로 하는 시술입니다."

<양재준 팀장> 최근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산행을 할 때 무릎 관절 부상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안전한 산행을 즐기기 위한 병원장님만의 꿀팁 어떤게 있을까요?
<인터뷰> 선승덕 선정형외과 원장
"산을 타셔서 잘못되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조심하는 게` 가파른 산은 가지 말자`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다칠 수 도 있고, 스틱을 꼭 가져가셔서 올라갈 때도 스틱을 이용하면 편한하고, 내려올 때도 (경사가) 가파른 경우에는 스틱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내려옵니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무리하다가는 내려오신 때 힘이 빠지거나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경우가 있거든요.
항상 자기 신체와 자기 평번한 산 너무 높은 산은 안가는 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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