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쇼케이스 `This is the moment`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쇼케이스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브로드웨이 캐스트 4인과 함께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리드 프로듀서를 맡은 신춘수와 연출 데이비드 스완이 참석해 월드 투어 프러덕션 및 브로드웨이 캐스트에 대해 소개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한국 크리에이터가 주축이 되면서 브로드웨이와의 합작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프러덕션이다"라고 소개하며 "브로드웨이 프러덕션과의 공동 제작을 통해 작품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 프러덕션의 성공을 이끈 프로듀서로서 이번 월드 투어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비쳤다.
데이비드 스완 연출은 "새로운 배우, 새로운 무대, 그리고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킬앤하이드’와 함께하며 연출적으로 고민하던 내용들이 추가되어 지금껏 만나 온 ‘지킬앤하이드’와는 다른 느낌의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월드 투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후 오후 8시에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2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국내 다양한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첫 무대를 지켜봤다.
또한 캐스팅 공개 이후 베일에 싸여 있던 카일 딘 매시, 브래들리 딘,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브로드웨이 캐스트 4인은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독보적인 월드 클래스의 무대에 걸맞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관객과의 대화를 마치며 배우들은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에 대한 뜨거운 환호와 첫 무대를 찾아 준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 곧 시작될 본격적인 공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하이드가 탄생하는 장면의 파워풀한 넘버 `Alive`로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네이버 V앱, TV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 전체 누적 시청 수 8000건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