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MCN 레페리 'K-데모데이 차이나'에서 1위 평가

입력 2016-1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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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뷰티 MCN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는 미래창조과학부과(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주최로 지난 11월 3일 중국 베이징 중관촌 창업단지에서 진행된 `K-데모데이 차이나`에서 투자자 심사단에게 1위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K-데모데이 차이나`는 한국에서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이 알리바바, 텐센트, 징동 등 현지 유명기업의 벤처캐피털 담당자와 엔젤투자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무대이다.

미래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까지 연계하기 위해 지난 6월 베이징에 설립한 KIC-중국이 창조경제혁신센터, K-ICT 본투글로벌센터, 민간 엑셀러레이터 등과 협력하여 각 기관에서 선발한 스타트업 20개사가 이 날 무대에 섰으며, 레페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장한 대표사로 출전하였다.

레페리는 메이크업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육성-관리하는 매니지먼트사(MCN)이다. 한국에서 큰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초부터 홍콩 법인과 상해 법인 설립 및 심천 지사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고, 중국 텐센트 그룹과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 88명 육성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중국 유명 VC `DT캐피털`,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사 `Lily & Beauty`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사업에 대해 현지에서 인정을 받기도 하였다.

이 날 발표를 진행한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레페리는 이미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 기업으로서 내년에 중국에서 5,000만 위안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투자자들에게 내비쳤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본 행사를 통해 "중국의 창업 생태계와 한국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만나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는 창업 성공 사례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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