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회의원 "독도는 일본 땅, 다케시마의 날 정부행사로 격상"

입력 2016-11-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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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이 9일 일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소속 의원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북방영토 반환 요구운동 시마네(島根) 현민회의` 소속 인사들이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조사하는 제3자 기관을 설치하고 현재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일본 정부 행사로 격상하라고 요구했다.

의원 모임 등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로 독도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으며 올해 여름 독도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질의서를 보내 독도가 한국 영토인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집회에는 영토문제를 담당하는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부(副)대신이 참석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영토"라며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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