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2016년 3분기 매출 13% 증가

입력 2016-11-15 09:39  

생활가전 전문기업 ㈜쿠첸(대표 이대희)은 14일, 2016년 3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쿠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0억원이다.

지난 해 8월 회사 분할에 따라, 분할 전 ㈜리홈쿠첸 리빙사업부의 7월 매출과 분할 설립 이후, 8~9월 매출을 합산한 613억원과 비교하면, 약 1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상반기 2% 대의 성장률과 비교해 대내외 정치적·경제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인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이다.

품목별로 보면, ㈜쿠첸의 3분기 전체밥솥의 매출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성장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구매 트렌드를 반영, 모델 확대 및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열판밥솥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회사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여심을 자극하는 로즈골드 컬러를 밥솥에 적용, 본 제품은 현재 홈쇼핑에서 인기모델로 부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IH밥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 9월, 국내 최초 IR센서를 적용해 출시한 IH밥솥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味作)`이 돌솥밥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15년, 2016년 분기별 밥솥 성장률을 비교했을 때, 각 분기별 성장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쿠첸은 미작 판매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4분기 IH밥솥 매출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쿠첸의 전기레인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7억원을 기록,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첸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한 하이브리드 레인지(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 결합)의 선전이 지속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B2B 시장 진출을 확대 하면서, 올해 말까지 약 2만 5천세대 규모의 빌트인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쿠첸의 3분기 중국 매출은 지난 2월 중국최대가전기업 메이디(MIDEA)와의 합자회사(JV) 설립으로 인한 판매 및 유통 경로의 전환 과정으로 감소했다. 합자회사의 밥솥 매출은 올해 4분기 이후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영업이익은 18억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이를 매출 확대를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 설명했다.

㈜쿠첸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은 경기 침체 및 정치o경제적 악화된 시장 속에서도 전체매출이 약 13% 성장함과 동시에 전기밥솥 매출이 1, 2분기 대비 성장 반전에 성공함으로써 다시금 상승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에는 IH신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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