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분사 결정…부채비율 100% 아래로

신인규 기자

입력 2016-11-16 09: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현대重 6개사 분사


    <앵커>

    현대중공업이 여섯개 회사로 쪼개집니다. 조선·해양 부문의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인데, 조선업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고, 사업별로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중공업이 분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선·해양·엔진이 주력인 선박 회사는 기존 현대중공업의 이름을 그대로 갖고, 건설장비와 전기전자, 로봇 부문은 각각 인적분할됩니다.

    그린에너지는 현대중공업의 100% 자회사로, AS 부문은 로봇 부문의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됩니다.

    분할 결정은 본 회사인 현대중공업의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인적분할된 4개 회사는 각각의 매출 비율에 따라 기존 현대중공업이 진 빚을 나눠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매출이 크지 않은 로봇 부문 아래에 현대오일뱅크를 두어 분사 회사 간 매출 균형을 맞추고, 차입금 분담 비율을 늘렸습니다.

    이같은 분사 조치로 기존 144%였던 현대중공업의 부채비율은 96%로 낮아집니다.

    분할 기일은 내년 4월 1일로,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그룹의 사업구조를 조선과 해양·엔진 부문, 정유·에너지 부문, 전기전자 부문, 건설장비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회사들의 독립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