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파트서 기아 '쏘울·니로' 공유한다

입력 2016-11-17 10:43  


기아자동차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쏘울과 카니발 등 친환경 차량을 자동차공유서비스로 제공합니다. 국내 완성차업계에선 최초의 시도입니다.

기아차는 16일 경기도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에서 `기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리에는 서춘관 기아차 전무와 장건식 현대건설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은 쏘울 전기차와 카니발·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아차는 입주민에게 엔진 오일 교환, 차량 수리, 소모품 교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서비스를 현대건설의 신규아파트 단지들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아차가 선도적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현대거널 입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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