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온천 빠진 20대男 흔적도 없이 녹아"

입력 2016-11-18 07:45   수정 2016-11-18 07: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간헐온천에 빠진 젊은 남성이 하루 만에 뜨거운 산성 물에 용해돼 형체도 찾을 수 없게 됐다.

CNN은 17일 미 국립공원이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 오리건 주 출신의 23세 남성이 지난 6월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옐로스톤으로 여행을 갔다가 이런 참사를 당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남매는 음식을 온천물에 데워먹기 위해 출입금지 지역인 노리스 간헐온천 인근에 갔다가 23세인 오빠가 온천의 온도를 재기 위해 손을 아래로 뻗는 순간 미끄러지면서 뜨거운 온천물에 빠졌다는 것이다.

여동생이 공원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구호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지만, 당시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사체 인양 작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이튿날 이들이 현장에 돌아와 보니 사체가 산성 물에 완전히 용해돼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는 것.

국립공원 측은 "이 지역의 뜨거운 온천수는 깊은 지하에서 바위와 토양의 황화수소를 파괴하는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유황 산이 많이 섞여 있어 지표면으로 나오면 강산성을 띠게 된다"면서 "옐로스톤은 야생 그대로 보존된 지역이 많아 출입금지구역에서는 어떤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