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새는 요실금 증상, 조기 치료 통해 개선 기대 가능

입력 2016-1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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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요실금 증상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속옷, 패드 등이 출시된 상태다. 이러한 용품들은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이유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들에게 선호도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대처일 뿐 근원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므로 요실금 치료법이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요실금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효과적인 처치의 하나는 바로 수술이다. 과거 요실금 수술은 긴 수술시간과 회복 기간, 비싼 비용 등이 높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산부인과 개원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빠르고 간편해 부담이 적은 미니슬링(Mini Sling)이 시행되고 있다.

최근 도입된 미니슬링(Mini Sling)은 한 단계 더 발전한 수술로서 당일 검사가 가능하며 약 15분 정도의 짧은 수술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당일 퇴원으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시간적 부담을 줄였다. 수술 후 바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통증, 합병증, 재발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추가적으로 국가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조건에 부합한다면 비용 부담까지 덜 수 있다.

로앤산부인과 강남점 송성욱 원장은 "요실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장력조절이다. 특수테이프가 조여지는 정도에 따라 치료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라면서 "이 과정은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의 집도가 필요하며 병원이 체계적이고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수술 시스템을 잘 갖췄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실금은 그대로 둔다고 해서 개선이 되는 증상이 아니다. 일상생활의 불편함 외에도 심한 경우, 심리적 위축감,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자존감 하락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경험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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