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4년 만에 매출 100억대 눈앞, 신생 물류기업 부성국제로직스

입력 2016-11-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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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4년 만에 100억대 매출을 눈앞에 둔 신생 물류기업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항 제6부두와 인천북항 다목적부두 그리고 부산항과 제주항에서 건축자재 수입 및 보관, 배송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부성국제로직스 유부성 대표다.



유도 3단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유부성 대표는 2010년 혼자 부성국제로직스를 창업한 뒤 4년만인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대표는 "중국과의 무역이 많은데다 대기업 중심의 인천항 특성상 창업이 쉽지는 않았다. 물류 원스톱이라는 독창적인 사업모델에 30대의 패기가 없었다면 성사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도명문 용현중에서 유도를 하다 가정형편과 부상으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던 그는 인천재능대학교 환경보건학과를 졸업한 뒤 인천지역 건설회사에 취업,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이 오늘의 부성을 만들었고 이 후 IMF때 건설회사를 나와 인천지역 굴지의 하역회사로 자리를 옮긴 유대표는 물류시스템을 접하게 되고, 이후 국제물류를 통해 중국에서의 수입과 통관 등을 담당하면서 `물류`에 목숨을 걸다시피 한다고 한다.

유대표는 "대기업에서 중국에 주문을 내면 수입에서 통관,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부성에 맡기면 신경쓸 것 없다는 일단 입소문이 나면서 물감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대표와 유대표를 형처럼 따르는 20·30대 직원들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살며 화주를 만나고 일감확보에 나선 결과 부성은 철강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회자되고 있다. 효성갤럭시일렉트론, 성호기업, 화승 등 몇 년째 거래하는 대기업만 열손가락 가까이 된다.

유대표는 "운동선수 출신이다 보니 일할 때는 엄격하게 하면서도 형처럼 고민도 상담할 수 있는 형제 같은 관계를 직원들과 맺었다. 지역 대기업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부성의 미래와 나를 믿고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이 고마울 뿐"이라며 "직원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 보고 능력개발비 지원 등 복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인천본사, 부산지사, 제주지사를 두고 인천을 거점으로 제주도까지 통합, 안전 시스템이 구축된 부성국제로직스는 손해배상책임담보시스템 도입과 국내 물류업 최초 로가장비(원목전용) 도입 등 타 물류업과 차별화를 꾀해 화주들의 큰 신뢰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신생 물류회사로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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