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체가 뭐니?"…해태제과 '솜사탕껌' 출시

정경준 기자

입력 2016-1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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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을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껌으로 변하는 이색제품이 나왔습니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솜사탕과 껌을 결합한 `폭신폭신 솜사탕껌`(이하 솜사탕껌)을 최근 출시했습니다.

육안으로는 전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맛도 촉감도 완전 솜사탕이지만, 한 움큼 뜯어 입 안에 넣으면 솜사탕은 사라지고 껌이 씹힙니다.

해태제과는 "솜사탕과 껌의 비율을 맞춰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살리는 게 핵심"이라며 "균형이 맞지 않으면 폭신한 솜사탕의 촉감이 적거나, 반대로 껌의 양이 적어 씹는 재미가 반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낵시장과 달리 껌은 신제품 출시가 비교적 적은 분야인데, 업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이색제품인 데다 솜사탕과 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도 뛰어나다"며 "실제 출시 초기임에도 고객들의 관심을 끌며 기대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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