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유시민X전원책 ‘독설’ 통했다

입력 2016-1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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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원책, 김구라가 출연하는 ‘썰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갤럽이 2013년 1월부터 매달 발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시사 프로그램이 기록한 최고 순위다.


한국갤럽은 ‘2016년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선호도 7.7%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조사(7위)보다 5단계 상승한 결과다. 1위는 여전히 MBC 예능 ‘무한도전’(9.1%)이 차지했으며, KBS 1TV 드라마 ‘별난가족’(3.5%)과 JTBC 예능 ‘아는형님’(3.5%)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갤럽측은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이 2016년 1월에 합류한 후,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했다”며 “4월과 7월에는 4위까지 오른 바 있고 이번에는 2위로 시사 프로그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11월 들어 연일 특종 보도되고 있는 국정 개입 파문 등의 이슈가 평소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계기로 작용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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