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개발공사간 투자협약 체결이 이뤄진 이후 3년만인 2010년에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를 통해 전남 동부권 및 남해안의 관광인프라 구축이 실현되며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엑스포 이후에도 전남 동부권 및 남해안의 대표적인 명품관광단지로 운영되고 있는 이 지역에는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대대적인 투자가 추가적으로 계획 돼 있다. 최근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의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총 1조1000억 원에 달하는 전남 지역 관광, 레저 분야에 투자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상빌라, 워터파크, 요트마리나 등의 개발 사업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면 여수는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도 해양관광단지의 가치 상승과 함께 여수 일대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관광 수요 급증이 점쳐진다.
이로 인해 여수 지역에 새롭게 들어서는 호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여수에 389실 규모의 호텔로 지어지는 `여수 엑스포 유탑(UTOP) 마리나 호텔&리조트`가 입성을 앞두고 있다. 객실 분양을 통해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양형 호텔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독립된 운영사를 통해 직접 운영이나 관리에 관여할 필요가 없다. 임차인을 구하거나 계약을 진행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피할 수 있어 투자에 참여하는 과정도 간편하다.
㈜유탑건설이 짓는 이 호텔은 관광지와 산업단지가 복합된 입지를 택해 단순 휴양 호텔이 아닌 도심형 휴양 호텔로 지어지며 여수 방문객 중 상당 수를 차지하는 엑스포 이용 관광객을 배후 수요로 확보했다. 인근에 다수의 관광지가 위치하는 등 여수 엑스포 내 관광지와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선호도 높은 호텔로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엑스포 내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777-1 일원에 들어서는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는 연 13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400개 규모 국가 산업단지 입주 업체의 비즈니스 수요를 바탕으로 장, 단기 투숙고객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에 여수 부동산 관계자들은 "비수기가 없는 여수 지역 내 부족한 호텔과 관광객 증가 추세에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총 389실로 구성된다. 객실은 전용면적 28.79㎡~131.5㎡의 총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 객실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발코니 설계가 계획됐다. 총 269대의 주차가 가능해 객실 당 70%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지녔다. 다양한 객실 타입과 4인 1실이 가능한 넓은 전용 면적이 마련된 가운데 객실 주방에서 요리가 가능하고 장기 투숙에 필요한 생활가전(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이 제공된다.
호텔에서 지역 내 대부분의 주요 시설에 30분 대에 닿을 수 있으며 방문 빈도가 높은 인기 관광지를 도보로 이용 가능케함으로써 분양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엑스포해양공원을 비롯해 오동도, 아쿠아플라넷, 돌산공원, 엑스포역, 여수공원, 여수산단 등 주요관광지 및 산업시설과 인근도시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순천 드라마 촬영장 등 접근성이 우수한 특급 광역 교통망을 구비한 가운데 KTX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여수공항도 차량으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유탑그룹 관계자는 "계약자는 호실별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개별적으로 임대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는 점 나아가 유탑그룹 자체의 재정 건정성을 바탕으로 분양형 호텔의 임대보장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분양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1년에 10일의 무료 숙박(10년간 100일)과 함께 특별한 계약자 혜택도 제공된다.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의 모델하우스는 여수시 박람회길 1(덕충동) 엑스포공원 내 국제관 D동 2층에서 다음달 만날 수 있다.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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