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출연 :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 팀장
-2016 체크 포인트
금융위기 이후 국내 펀드시장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배상스타일 중심의 일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때문에 올해에도 사모 부동산 펀드가 절찬리에 판매됐고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인기를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나 일반 가계의 소득은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량 내포되어 있고, 브렉시트 이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고립주의 및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내년 4월부터 유럽의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보호무역주의의 심화로 2017년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방향성
투자시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보수적 포트폴리오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저금리 기조가 퇴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물가도 상승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스타일의 투자 매력은 점차 낮아질 것이다.
현재 기업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50조 원이며, 이는 전년대비 약 18% 증가한 액수이다. 현재 불안한 상황 속에서 국내 대표기업들은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으며, 그동안 구조조정이 진행되었던 기업들도 턴어라운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2011~2015년 기준으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00~120조 원 내에서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주가지수도 박스권 흐름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각각 18%, 25%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 영업이익은 약 170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20% 정도 할인해 고려해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시장은 박스권이 될 수 있지만 하방경직성이 강할 것이며, 이익의 레벨이 올해부터 한 단계 레벨업 되어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투자 전략
트럼프발 이슈와 국내에 산적해 있는 불확실성은 내년 초까지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내년에는 액티브 및 성장스타일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