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가계빚 '역대 최대' 11조 증가…풍선효과 '심각'

이근형 기자

입력 2016-11-24 12:00  



정부의 시중은행 가계부채 옥죄기 영향으로 2금융권으로 가계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3분기에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3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77조7천억원으로 한국은행 통계 집계이래 가장 큰 규모인 11조1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상호금융이 4조8천억원, 새마을금고가 3조4천억원 각각 증가해 비은행권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새마을금고 대출 증가폭은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용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나타난 풍선효과"라며 "새마을금고는 이자만 내는 비거치식 대출을 취급하고, 2금융권 대출이 증가하는 시점에 발맞춰 공격적 영업을 하고 있어 대출이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상호금융에 대한 당국 규제안 역시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어 상호금융 대출도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3분기 총 가계부채는 1,295조8천억원으로 연내 1,300조원 돌파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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