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압수수색…檢 우병우 의혹 ‘정조준’, 조만간 소환

입력 2016-11-24 13: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 농단`을 묵인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3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들을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사무실에 보내 감찰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30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의 청와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15∼16일에는 청와대에서 안 전 수석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두 번의 압수수색이 최씨와 직접 연관된 인물에 대한 증거 확보에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우병우 전 수석을 둘러싼 국정 농단 `묵인`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비선 실세 의혹`을 사실상 묵인·방조하거나 배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 10일 우 전 수석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우 전 수석 부부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는 등 변호사 시절 `개인 비리`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검토한 뒤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소환해 관련 의혹 전반을 캐물을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