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가계부채 질적 구조개선 이뤄져야"

한창율 기자

입력 2016-11-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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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가계부채와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최근 가계부채는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등을 통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금리 상승 영향을 받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리인상에 대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적극 실시하고,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 서민·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유일호 부총리는 조선업 등 업종별 경쟁력강화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선업은 시장 수요창출을 위해 추경에 반영된 군함·경비정·어업지도선 등 사업 발주를 연내 완료하고, 해운업은 선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한국선박회사의 연내 설립 추진 등 금융지원프로그램(총 6.5조원)을 연내 확충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제현안점검회의를 통한 세부 이행계획은 오는 25일 개최되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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