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여러 차례 계속된 건망증에 불길한 예감

입력 2016-11-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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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라미란이 건강 이상 징조를 보여 시선을 모았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라미란이 최원영과 2등에 당첨된 복권을 가지고 서로 자신의 것이라며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남몰래 복권을 감춰둔 라미란이 숨겨둔 곳을 떠올리지 못하며 건망증 증세를 드러내 불길한 예감이 들게 한 것.

지난주 방송에서 복선녀(라미란 분)는 길에서 주웠던 복권이 2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에 배삼도(차인표 분)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복권에 본인만의 표시를 해둔 성태평(최원영 분)이 선녀의 복권에서 이를 발견, 자신이 잃어버렸던 것이라며 돌려받으려 했다. 이에, 줄행랑을 친 선녀는 결국 삼도와 태평에게 붙잡혔고, 실랑이 끝에 당첨금을 나눠 갖기로 합의를 봤지만 갑자기 복권을 숨겨 둔 곳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

이어 모두가 나서서 이곳 저곳 샅샅이 뒤지던 중 마침내 태평이 선녀의 운동화 밑창에서 복권을 발견하며 복권은 다시 그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이에 삼도는 선녀에게 복권을 숨긴 곳을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냐고 거짓말아니냐고 하자, 선녀는 “당신 땜에 요즘 하도 골머리를 썩어서 넋이 반은 나가서 그렇잖아? 그러니까 사고 좀 치지마!”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며 의문을 자아냈다.

이처럼 라미란은 이번 해프닝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아르바이트를 가는 것을 깜빡하는가 하면, 간단한 단어조차 잊어버리는 등 여러 차례 건망증 증세를 보여왔다. 이에, 심상치 않은 중증 건망증이 라미란의 건강의 적신호일지 혹은 단순 해프닝에 불과한 것인지 불길한 우려를 더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라미란, 심상치 않은 건망증 증세 불길하다!”, “선녀와 삼도 이제 행복할 때도 됐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선녀 말대로 단순 스트레스성 건망증이길! 더 이상 짠내는 안돼요 안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라미란이 건강 이상 징조를 보이며 눈길을 끈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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