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셀프뱅킹창구 '스마트라운지' 출시 1년…창구업무 40% 전환

조연 기자

입력 2016-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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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셀프뱅킹창구 `신한 Your Smart Lounge(스마트라운지)`가 출시 1년을 맞이했습니다.
스마트라운지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인증서비스, 손바닥 정맥 인증방식이 적용된 무인스마트점포로, 입출금 창구 거래량 기준 약 90%에 해당하는 107가지의 업무가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올 10월말까지 11개월간 스마트라운지에서 발생한 거래는 총 43만여건으로 1대당 91건, 입출금 창구 거래의 약 40%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핀테크를 적용한 스마트라운지의 효과는 특히 체크카드 신규거래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지난 11개월간 스마트라운지를 통해 총 1만1천여건의 체크카드 신규발행이 이뤄졌고, 총 2271시간의 영업점 직원 업무처리 시간을 감축했습니다.
또 기존에 반드시 창구에서만 업무가 가능했던 인터넷뱅킹 신규 업무 8천여건, 통장교체 7천8백여건이 스마트라운지를 통해 거래됨으로써 종이신청서 없는 페이퍼리스 업무가 가능케 됐습니다.
손바닥 정맥 인증방식의 바이오 인증도 하루 90여명 이상의 고객이 정보를 등록하고 있고 현재 1만여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은행은 내년 금융결제원과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를 통하여 안정성을 강화하고 지문·홍채등 다양한 바이오 인증 수단을 활용하여 모바일, ATM등 다양한 채널의 거래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휴대폰 기반의 FIDO 바이오 인증도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바이오 핀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라운지 출시와 동시에 총 10개의 특허를 출원해 인터넷 전업은행 및 시중은행과의 특허 경쟁을 대비하고 있다"며, "2017년에는 다양한 점포유형과 설치방식으로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기반의 스마트라운지 도입을 확대해 금융권의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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