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유이, 진구에게 위험한 호기심 발동…강렬 첫 만남 ‘흥미진진’

입력 2016-11-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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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진구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4회에서는 건우(진구 분)에게 호기심을 가지는 세진(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스 이요원의 옛 연인인줄 모르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극의 쫄깃한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고 있는 상황.

앞선 방송에서 이경(이요원 분)과 함께 VIP들이 즐비한 연회장을 찾았다가 건우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세진은 건우가 떨어뜨린 커프스 버튼을 챙기면서 그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기회를 엿봤다.

이날 방송에서 세진은 건우에게 커프스 버튼을 돌려주기 위해 무진그룹을 찾았다. 그렇게 건우와 재회한 세진은 자신의 이름을 묻는 건우에게 “갤러리S 서이경”이라고 소개하며 건우를 놀라게 했다. 세진은 이경과 건우가 어떠한 인연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건우에게 일부러 자신을 서이경이라고 소개했던 것. 특유의 대담함으로 세진은 건우에게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미술품으로 해외 자금을 조달해왔던 갤러리S의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을 덮친 건우와 이경의 행세를 했던 세진, 그리고 건우의 첫사랑 진짜 이경이 삼자대면을 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경과 건우와의 관계에 궁금증을 가졌었던 세진이 두 사람이 12년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 건우에게 남다른 호기심을 보였던 세진이기에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공개된 5회 예고 영상 속에서 이경이 세진에게 “이제부턴 니가 하는 모든 게 나 대신이다. 이름만 속이던 가짜가 아니라 진짜 이세진으로 부딪혀봐라”고 말하고, 이경에게 “너가 무슨 계획을 세웠든 니 뜻대로는 안돼”라고 하는 건우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될 두 사람과, 본격적으로 이경처럼 거듭나기 위한 단계를 밟는 세진의 모습이 더해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잔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질 이경과 건우, 그리고 이경의 페르소나 세진까지 대면하게 되면서 긴장감을 불어 넣으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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