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줌인 시간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소재사업과 반도체 장비사업 기업인 오션브릿지의 이경주 대표를 모시고 회사의 현황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이경주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늘 상장하신 것 축하드리고요.
먼저 오션브릿지가 어떤 회사인지,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
오션브릿지는 SK 하이닉스의 1차 협력업체로 반도체 소재사업과 반도체 장비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반도체 소재, 장비 분야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Total Solution Provider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션브릿지는 2012년 3월 설립되었으며, 4년 8개월만에 상장을 진행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오션브릿지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가격경쟁력, 품질 보증으로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영철학으로는 ‘행복경영’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나눔사업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오션브릿지 장학금을 신설하여 지급하였으며, 청소년 여성용품 지원사업, 2014년부터 전직원이 함께해온 보육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 구성원들을 위한 가족 동반 워크샵, 1년에 1번 영화관을 빌려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 등 다양한 행사와 나눔을 통해 행복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션브릿지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이후 반도체 제조에 투입되는 공정 재료와 장비를 생산해오고 있는데요.
오션브릿지가 몸담고 있는 시장의 현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요?
<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
오션브릿지가 진출해있는 시장은 크게는 반도체 시장입니다.
반도체는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 부품 시장의 확대 등으로 인하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소재 시장의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재 반도체 소재 시장 또한 공정단계 증가로 인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현재 공정 미세화로 인하여 공정 단계가 점차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반도체 소재 부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반도체 장비 시장을 보면, 국내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거나 현재 실행중이며, 중국의 대규모 투자 또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도체 장비 시장 부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지난해 오션브릿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는데요.
이러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오션브릿지만의 핵심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
오션브릿지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시너지 효과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제조중인 소재부문과 장비부문은 기술적으로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오션브릿지의 장비는 CCSS, 즉, 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으로 불리우는 케미칼을 적재적소에 공급해주는 장비입니다.
이에 케미칼 사업부와의 기술적 시너지 효과 등이 발생합니다.
이에 보다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는 소재부문과 계절성이 있는 장비 부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타사 대비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가격경쟁력과 품질 보증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션브릿지는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모든 아이템에 대해 내재화를 실시하지 않고, 전략적인 아이템의 내재화로 영업이익률의 증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반도체 소재 부문의 사업 특성상 필수적인 품질에 대한 투자로 안정적인 품질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앵커>
가격경쟁력과 품질 보증, 그리고 기술적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또 오션브릿지는 최근에 SK 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의 경영 성과는 무엇이고, 향후 중국 이외에 다른 해외 국가로의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
2015년 기준 중국의 소재부문 직접 수출은 약 29억원으로 총 매출의 11.61%에 달하였습니다.
올해 또한 수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내년 이후에는 중국 공장 또한 소재부문의 수출이 현재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세한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중국, 일본의 회사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내년 중에 테스트 과정이 완료되면 2018년부터는 해외의 타 매출처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오션브릿지의 경영성과와 내년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
오션브릿지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16년 반기 결산 기준으로 매출 159억,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였으며, 2016년 기말 결산은 이보다 더 좋은 숫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7년 또한 소재 부문에서는 공정 미세화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소재 부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비 부문 또한 고객사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2017년은 2015년에서 2016년 성장세를 유지한 것과 같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공모자금 활용 계획과 새로운 사업 구상 혹은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
공모자금은 공장 신설에 전부 쓰일 계획입니다.
현재 소재부문의 다음 내재화 아이템은 선정이 완료되었으며, 공모자금을 통하여 차기 내재화 아이템에 대한 공장 건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장비 부문의 확장이 필요하여 본사 및 장비부문의 공장을 1개, 소재 부문의 공장 1개로 총 2개의 공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이나 구상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소재부문에서 현재 2~3가지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중 1개가 앞서 설명드린 아이템의 내재화입니다.
장비 사업부문은 현재 시장보다 더 넓은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하여 필요한 테스트 등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여 2018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프로젝트들을 통해 2018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예 지금까지 오션브릿지 이경주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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