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내년 주택매매가 보합세…지방 하락 본격화"

신동호 기자

입력 2016-11-30 12:51  

내년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지방은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늘(30일) 발표한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내년 전국 매매는 수도권의 미미한 상승세에도 지방의 본격적인 하락 진입으로 보합(0%)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국 0.4%의 안정된 시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매맷값은 0.5%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0.7%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셋값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7%, 0.2%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2017년 공급은 10~2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허가 58만1000가구, 착공 55만9000가구, 분양 38만6000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준공(입주예정)물량은 지난해부터 급증한 인허가 영향으로 올 해 대비 11% 증가한 60만6000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덕례 주산연 연구위원은 "준공물량의 증가는 전셋값 상승압력을 둔화시키면서 임차시장의 가격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지만, 일부지역은 역전세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산연은 2017년 주택시장의 5대 영향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 공급량, 입주량을 꼽았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영향력이 가장 변수는 대출규제와 금리, 가계부채를 포괄하는 `주택금융정책`으로 올해에 이어 당분간 주택금융정책의 강도와 속도에 따라 주택시장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금리 영향 확대가 예상되는 해로 주택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리인상폭과 속도조절이 중요한데, 최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극도로 확대되고 있어 정책집행이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며, 2분기가 최대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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