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티에스인베스트먼트 "2020년까지 운용자산 1조 달성 목표"

입력 2016-11-30 14:55   수정 2016-1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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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에 상장하는 벤처캐피탈 업체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오는 2020년까지 운용자산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웅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상장 간담회에서 “내년 자본확충을 통해 대규모 펀드를 결성하는 등 2020년 운용자산 누계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설립된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0년 상장한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만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벤처캐피탈업체 입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2억9000만원과 28억1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기관인 국민연금과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을 비롯해 농협중앙회과 과학기술공제회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 현재까지 총 9개의 조합과 2519억원 규모의 펀드를 누적 결성했습니다.

회사의 펀드 누적결성 금액 규모는 벤처캐피탈 업계 상위 25% 이내입니다.

김웅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특화된 상위 벤처캐피탈이자 사모투자 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공모주식 수는 570만주로 공모희망가액은 1450~1550원입니다.

이에 따라 공모 규모는 83억~88억원이 될 전망이며, 공모자금 중 일부를 자기자본직접투자(PI)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12월 1일부터 이틀 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며, 다음달 7일과 8일 일반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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