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료헤이, 日本에서도 通했다

입력 2016-1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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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일본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뽐내 온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현재 출연중인 일본드라마 TBS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높은 현지 인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4월 오타니 료헤이는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아뮤즈와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후지 TV ‘러브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섰다. 또한 지난 9월 TBS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캐스팅 소식까지 연이어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TBS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는 방송 시작 단 2주만에 TBS 화요 10시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화제작으로, 오타니 료헤이는 극 중 외모부터 스펙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카자미 료타 역으로 열연 중이다.

특히 이성적인 ‘냉혈남’에서 사랑을 시작한 ‘로맨틱남’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과 료헤이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타니 료헤이는 그간 MBC ‘화정’, ‘구가의 서’, SBS ‘끝없는 사랑’, ‘추적자 The CHASER’, KBS ‘조선 총잡이’, ocn ‘히어로’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역대 관객수 1위에 빛나는 흥행작 ‘명량’에서는 죄 없는 백성들에게 가혹한 피해를 주는 명분 없는 전쟁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인물 준사 역을 맡아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 쟁쟁한 국내 배우들 사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한-일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 료헤이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자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역수입’ 배우의 좋은 예시로 자리매김하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타니 료헤이가 열연하고 있는 일본드라마 TBS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채널W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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