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탄핵부터.. 조기 대선은 그 다음"

입력 2016-12-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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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부터 여당에 대한 단호한 입장 등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 탄핵은 이미 시작됐고 9일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박 대통령이 4월말 퇴진, 또는 이달 말 퇴진을 공언할 경우 탄핵 표결에 변수로 작용할 것 같냐`는 질문에 "탄핵 표결 들어가야만 한다. 국민들이 더 이상 믿지 못한다. 지난 3차 대국민담화에서 한 말들도 모두 어겼다. 검찰 조사도 불응했고, 무엇보다 공소장에 나와있는 사실조차 부인했다. 이런 상태에서 어떤 약속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60일 이내 조기대선을 준비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안 전 대표는 "헌법에 명시된 절차라 피해갈 수 없다"고 짧게 답하며 박 대통령 탄핵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지지율로 보면 불리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선 유불리 따질 때가 아니다. 저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보다 나라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건 그 다음 생각할 것"이라 소신을 밝혔다.

특히 안 전 대표는 표결 일자가 늦추어진 점에 대해서 "저희(국민의당)가 미숙했다. 국민들에게 혼선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도 "국민의당은 어느 당보다 먼저 퇴진 당론 탄핵 당론을 표결했다. 26일째 서명운동 통해 민심모으는 작업 해왔다. 남은 4일동안 탄핵 가결될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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