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산업 수출액 100억 달러 육박…내년 114억 달러 전망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12-08 09:11   수정 2016-12-09 10:27

올해 보건산업 수출액 100억 달러 육박…내년 114억 달러 전망

올해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등 보건산업 수출규모가 1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8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보건산업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98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보건산업 성과와 전망을 논의하고, 연두업무보고 등 주요 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복지부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인해 올 1분기에서 3분기까지 전체 산업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반면, 보건산업 수출액이 20.3% 증가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내년 보건산업 상품(제약·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예상치인 98억 달러보다 16.3% 증가한 1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약과 바이오산업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과 유럽에서의 허가 획득에 따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신흥 이머징 국가에 대한 개량신약 수출이 확대되면서 2016년(전망치) 33.9억 달러에서 17.3% 증가한 3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의료기기산업은 신흥국 의료시장 확대속에서도 각국의 의료기기 규제 강화 등 일부 제약요인으로 올해(전망치) 28.7억달러에서 5.6% 증가한 30.3억 달러로 완만한 성장세를 전망했습니다.
화장품산업은 중국·홍콩 등 중화권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로 미국·유럽권 수출이 늘어나면서 올해(전망치) 35.6억달러에서 24.5% 증가한 44.3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올해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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