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재계약, 2년연속 한화에 도장 꾹…연봉 총액 150만 달러

입력 2016-1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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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윌린 로사리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이글스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Wilin Rosario, 27세)와 총액 150만 달러(한화 약17억3,91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윌린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127경기에 출전해 공격지표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0.328)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타자 중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21번의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20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인정받았다.

한화이글스는 윌린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에 따라 내년 시즌 타선 구상이 한결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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