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여신` 알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롤 선물을 들고 왔다.
알리는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 `알리즈 원더랜드(ALi`s WonderLand)`를 발표한다.
이번 스페셜 앨범은 겨울이 되면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캐롤을 알리만의 색깔로 재해석 한 것으로,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게 들려주는 알리만의 보컬로 올 겨울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앨범 작업은 비틀즈부터 클리프 리처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녹음을 해온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레코딩과 마스터링을 진행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작업했던 현지 세션들도 현장에서 “알리는 너무나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 이번 작업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연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인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는 캐롤 중에서도 전통이 있는 명곡으로 가요세션과 재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 이송이가 참여해 스윙재즈 스타일로 재편곡 됐다.
피아노 선율에 고급스러운 브라스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따뜻하면서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알리의 스캣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리의 보이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한층 더 즐거운 느낌을 전해준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강렬하고 감동적인 무대로 3연속 가왕 자리에 오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알리는 지난달 임창정이 선물한 `또 생각이 나서`로 공개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왕다운 위엄을 보인 바 있다.
알리는 오는 23, 24일 양일간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16 알리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 ‘Ali’s Wonderland’로도 관객들을 맞이하며 화려하게 연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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