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위증을 잡아낸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가 이번엔 현상금이 걸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행방을 밝혀냈다.
정봉주 전 의원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SNS를 통해 `우병우 현상금`을 내걸면서 주식갤러리는 활기를 띄고 있다. 현재 우병우 현상금은 1100만원을 향하고 있다.
한 주갤러는 최근 게시판에 "우병우의 행방 찾을 것 같은데, 이 차 좀 봐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병우 전 수석이 지난달 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타고 온 차량의 번호판이 찍혔다.
또다른 주갤러는 "미국에서 우병우의 전화번호를 제보 받았다"며 `카카오톡은 사용하지 않았고, 텔레그램에 가입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우병우 전 수석의 차로 의심되는 차량과 함께 여러대의 차량이 동시에 움직였다는 증언을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보좌관에게 제보하는 주갤러의 글이 인증되기도 했다.
주식갤러리 뿐만 아니라 SNS상에는 우병우 전 수석의 행방을 뒤쫓는 네티즌들의 발빠른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거리뷰, 주민제보, 목격담을 공유하는 등 우병우 전 수석을 향한 포위망을 서서히 좁히며 `우병우 현상금`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고 있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