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남상미-이준호, 드라마 ‘김과장’캐스팅 확정…안방극장에 ‘남남준 열풍’예고

입력 2016-12-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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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남상미-이준호가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남궁민-남상미-이준호는 내년 1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각각 TQ그룹 경리부 과장 김성룡 역과 TQ그룹 경리부 대리 윤하경 역, 중앙지검 회계 범죄 수사부 검사에서 TQ그룹 재무이사가 된 서율 역에 전격 캐스팅 됐다. 저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세 배우 남궁민과 남상미, 이준호의 호흡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김과장이라는 예측불가 캐릭터로 변신을 감행한다. 남궁민이 연기할 김성룡(남궁민)은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일명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이자 현란한 언변과 근성을 소유한 인물. 특히 남궁민은 김성룡 역을 통해 지방 조폭들의 자금을 관리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국내 기업의 경리부 과장으로 들어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과정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통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남궁민이 선보이게 될 경리부 김과장의 어떤 모습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상미는 ‘김과장’에서 윤하경(남상미) 역을 맡아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남상미가 열연하게 될 윤하경은 학창시절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했을 만큼 당찬 근성과 승부욕, 단아한 외모까지 겸비한 명문대 회계과 출신 ‘경리부 에이스’에서 점차 조직에 순응하던 중 김과장을 만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인물. 지난 2014년 9월에 종영한 드라마 ‘조선총잡이’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남상미가 그려낼 ‘커리어 우먼’ 윤하경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호는 서율(이준호) 역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본격 출격한다. 이준호가 맡은 서율은 대학교 때 이미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사법 연수원도 수석으로 수료한 수재로, 최고의 회계 수사 검사로 승승장구하다 대기업에 재무이사로 스카우트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기억’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자아냈던 이준호가 냉철하고 날카로운 냉혈한 서율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을 예고,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과 남상미, 이준호까지 ‘김과장’을 위해 의기투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세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들과 딱 맞아 떨어져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과장’에서 선보일 세 배우들의 활약과 호흡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지방 조폭 회사의 자금을 관리하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이 우연히 국내 굴지의 유통 기업 경리과로 입사해, 특유의 노하우와 언변으로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오피스 활극 코미디’다. 드라마 ‘굿닥터’로 대한민국에 깊은 울림을 안겼던 박재범 작가와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로 메시지 있는 작품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훈 PD가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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