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재정수지 17.3조 흑자...부가가치세 납부 영향

한창율 기자

입력 2016-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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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재정수지가 세수 개선세로 전월 대비 개선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10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1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세는 2015년 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비과세 감면 정비 등으로 7조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2016년 1~3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6조8000억원 늘어났고, 소득세는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과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6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348조2000억원, 총지출은 330조9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7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한 반면, 관리재정수지는 16조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0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9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3조원 상승했고, 전월대비 6조원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등으로 세수 개선세가 이어져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전월 대비 개선됐지만,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불용 최소화 등 적극적인 재정운용으로 11월 이후에는 재정수지 적자폭이 다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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