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98% "한은, 12월 기준금리 동결"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2-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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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98%의 응답자가 이번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 시간으로 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나오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금투협은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문제가 금리 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채권시장 금리는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도 보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투협은 국내 12월 채권 발행물량 축소와 경기부진 우려 등 금리하락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채권시장 금리 보합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권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8%,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13%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68%가 달러당 1,153원에서 1,184원의 보합 수준을 예상했으나, 29%는 달러당 1,184원선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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