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합의' 휘발유 가격 올들어 최고치··14일 ℓ당 평균 1,448.27원

입력 2016-1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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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의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전국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연합뉴스 DB>

1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전국의 1만2천여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ℓ당 1,448.27원으로 집계됐다.

또 경유 평균 가격도 ℓ당 1,243.56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였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13일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58.05원, 경유 평균값이 1,351.58원으로 역시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으로 석유공사는 다음 주에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464원, 경유 평균 가격이 1,252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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