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녹음파일 공개 ‘충격’...“고영태에 위증 종용…안 시키면 다 죽어”

입력 2016-12-14 17: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는 이 때문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실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 지인을 통해 고영태 씨에게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보이는 육성이 14일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씨가 지인과 한 전화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박 의원실이 제공한 녹취록에 따르면 최 씨는 "나랑 어떻게 알았느냐고 그러면 가방 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 말고 옛날에 지인을 통해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로(`빌로밀로`를 잘못 말한 것)인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지인이 알아서 연결을 해줘서 내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라)"고 말했다.

최 씨는 이어 "고원기획(최 씨가 고 씨와 함께 설립한 회사)은 얘기를 하지 말고, 다른 걸 좀 하려고 하려다가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도움을 못 받았다, 이렇게 나가야 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다른 녹취록에서 최 씨는 "그러니까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것을 몰아야 된다"며 "이성한(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하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하지 않으면…안 시키면 다 죽어"라고도 했다.

박 의원 측은 "최 씨가 지금까지의 상황을 `조작품`으로 몰고 가야 한다고 지침을 내리고 있는 것"이라며 "본인이 지시한 대로 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