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전자, 스마트폰 적자 확대…내년 연착륙 관건"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2-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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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스마트폰 적자 확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 5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LG전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3% 감소한 14조 2천억 원, 영업이익은 100% 줄어든 14억 원입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영업적자는 재고처리 비용과 사업구조개선 비용 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가전, TV사업부문은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문의 영업적자가 2015년 1,196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7,921억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상황입니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가 내년 경영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적자를 3,446억원까지 대폭 줄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 연구원은 "이는 영업 기반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기는 어렵겠지만, 회사 전체적인 실적개여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 주가 하락은 여러 영향이 있지만,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스마트폰부문 적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LG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실적의 연착륙이 확인될 때 의미있는 상승반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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