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독특한 개성의 네 사람을 한 데 모아 웃음꽃을 피워냈다. 김재원-이수경-김선영-황동주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폭발 시켜 4인4색 ‘무한 웃음꽃’ 토크로 많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교진)는 ‘리얼 수다스토리 입’ 특집으로 김재원-이수경-김선영-황동주가 출연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9.4%를 기록해 빵 터진 수다와 함께 시청률도 상승했다.
김재원-이수경-김선영-황동주는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끊이지 않는 웃음꽃을 피웠다. 톡 하면 웃음이 터지는 네 사람을 본 김구라는 “몇 년 만에 독특한 분들 만났네”라며 이들의 서로 다른 독특한 성격에 눈을 반짝였다. 특히 김재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항상 그에게 따라붙었던 ‘살인미소’라는 별명을 떼고 ‘김도사’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게 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자신을 김도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면서 실제로 다양한 공부와 수련을 했음을 밝혔다.
이후 김재원은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호흡법을 전파했다. 그는 하루종일 숨을 참기가 특기라고 밝힌 데 이어 호흡법으로 인해 기가 넘쳐서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다녔음을 고백하며 엉뚱한 부분도 보여줬다. 더불어 그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고, 호흡법과 함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까지 선보여 힐링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또한 이수경은 가식 없는 솔직 토크로 호감도를 폭발시켰다. 그는 호기심이 많아 높은 학구열을 보이는 데 반해 포기하는 속도도 빨라 어떤 것을 배우면 한 달을 넘기기가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어-택견-클라이밍-살사 등을 배웠던 것을 밝혔다. 이어 4MC가 이수경에게 배웠던 것의 시범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자 적극적인 모습으로 택견-살사-창-기타 연주 시범을 보여줬다. 그는 망가지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이 자신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선영은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륵 웃는 여고생 같은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스로를 연예인 무식자라고 밝히면서 혜리-유연석-남상미를 무명배우로 오해해 “혜리야 넌 뜰 거야”, “너 스타야?”, “꿈이 배우예요?”라고 물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를 공개하면서 김선영과 이수경은 서로 단짝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순수한 웃음을 표출해 보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황동주는 연기 톤 웃음소리와 수시로 터지는 웃음으로 4MC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강탈해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그가 계속해서 웃음을 참지 못하자 김구라는 “빵빵 터지네 나 오늘”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황동주를 신기해 했다.
이런 황동주에게 김구라가 상갓집에서도 웃음이 터진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바로 자신이 겪었던 일화를 말했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다급하게 반절을 하는 지인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웃었음을 밝혔다. 그는 ‘웃음 반 소리 반’ 토크로 사연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재원-이수경-김선영-황동주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얼한 수다 한판을 벌여 시청자들을 연신 폭소케 했다.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역대급으로 게스트들 웃음 많았어ㅋㅋㅋ 나도 같이 엄청 웃었네~”, “’라디오스타’ 김재원 나긋나긋하게 말하는데 몰입 완전 잘돼! 근데 웃기기도 웃겼어. 완벽하다 정말~”, “’라디오스타’ 이수경 솔직해서 너무 매력있다!”, “’라디오스타’ 김선영 진짜 순수하신 분인 거 같아! 아직도 여고생스러운 마음간직하고 계신 듯!”, “’라디오스타’ 황동주 드라마에서만 봐서 얄미운 사람인줄 알았는데 웃음 지뢰였네~ 다시 봤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