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규취급 코픽스 전월비 0.1%p↑‥3개월째 상승

김정필 부장

입력 2016-12-15 16:05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가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금융소비자들의 금리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1%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습니다.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며 코픽스가 3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금과 적금, 상호부금 등의 수신금리를 잔액 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됩니다.

은행연합회 측은 "신규 코픽스의 경우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AA, 1년 만기 기준 은행채의 월별단순평균금리는 지난 10월 1.48%에서 11월 1.62%로 한 달만에 0.14%p 올랐습니다.

11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월대비 0.01%p 하락하며 59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코픽스 도입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에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는 점에서 잔액 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는 경우 이같은 특징을 이해한 뒤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30%~1.45%의 추이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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