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모의 교통안내원'…중국 네티즌 관심 집중

입력 2016-12-17 10:59  



최근 중국 매체들이 북한 미녀 교통안내원들을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왕이망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북한 거리에 있는 여자 교통안내원들…아름다운 진풍경`이라는 제목으로 북한 여자 교통안내원을 집중 조명하는 보도를 했다.

이들 매체는 "북한 거리에서 여자 교통안내원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며 "제일 예쁜 여자여야 교통안내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평양의 교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여자 교통안내원의 아름다운 모습이 많은 사람의 눈에 띄게 됐다"면서 "북한에서 교통안내원은 명예심이 충만한 직업으로 키가 크고 예쁜 여자면 교통안내원이 되기가 더 쉽다"고 봤다.

중국 매체들은 "여자 교통안내원이 평양 거리의 상징이라면서 다른 도시에서도 여자 교통안내원을 볼 수 있지만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 비할 바가 못 된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중국에 북한 여자 교통안내원을 좋아하는 팬들이 생겨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사진 등을 올리고 인터넷 팬카페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정부 관료나 군 당국 관료가 거리에서 통과할 때마다 여자 교통안내원들은 경례를 해야 한다"면서 "2013년에 한 여자 교통안내원은 도시의 교통안전을 잘 지켰다며 `영웅`이라는 명예 칭호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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