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가 핑크퐁 유튜브(YouTube) 영어 채널 운영 1년 반 만에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골드 플레이 버튼’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골드 플레이 버튼’은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한 채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 세계에서 약 10억명에 달하는 월 이용자를 보유한 유튜브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골드 플레이 버튼’은 해당 채널의 대중적 인지도와 글로벌 흥행성을 입증하는 증표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2015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아동 콘텐츠 ‘핑크퐁’의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영어 채널 구독자 100만명 외 한국어ㆍ중국어ㆍ일본어ㆍ스페인어 등 5개 언어 채널을 운영하며 총 구독자 160만명을 달성했다. 5개 채널에 업로드 된 동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수 또한 15억회에 달한다. 특히 유튜브의 본고장인 미국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핑크퐁 유튜브 채널 조회수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이며, 유튜브 관련 매출의 절반 이상(52)이 미국에서 발생한다.
핑크퐁 유튜브 채널 성장의 주역은 작년 11월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한 ‘핑크퐁 상어 가족’ 콘텐츠다.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와 톡톡 튀는 영상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2억4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2016년 최고의 유아동 콘텐츠로 우뚝 섰다. 지난 8일에는 ‘상어 가족’을 포함한 ‘핑크퐁 인기동요 모음집’이 2016년 국내 유튜브 인기 영상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연빈 스마트스터디 미국 법인장은 “핑크퐁의 모든 글로벌 콘텐츠는 영어로 먼저 제작되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현지화 된다"는 점을 글로벌 인기 비결로 밝히며 “앞으로는 러시아어, 힌디어 등 보다 많은 지역의 사용자를 위해 현지화된 콘텐츠를 만들며 글로벌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돈 앤더슨(Don Anderson) 유튜브 아태지역 키즈 파트너십 총괄은 “키즈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제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 라며, “앞으로도 핑크퐁과 같은 고품질 키즈 콘텐츠가 국경없는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핑크퐁은 뽀로로를 제치고 쥬니어네이버(이하 쥬니버)회원들에게 2016년 가장 사랑 받은 캐릭터 1위에 등극하며 국내에서도 명실상부한 대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올 한 해 동안 쥬니버 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중 1위에 핑크퐁 상어가족, 4위에 핑크퐁 동물의 왕 사자가 각각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지난 5월 쥬니버에 공개된 이후 6월부터 인기동요 순위 1위를 휩쓸며 서비스 6개월만에 누적 재생수 1천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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