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發 미분양 도미노?

입력 2016-12-20 17: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에서 벗어난 사업장에서도 미분양이 나오고 있는데,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서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청약 신청을 받은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전체 가구 수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전용면적 106㎡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습니다.

분양권 전매가 강화된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까닭에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결과입니다.

과거 수도권 주택시장 폭락의 주범이었던 용인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중대형아파트 밀집 지역인 이곳에는 입주 6년차를 넘긴 악성 미분양 물량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만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는 지난 1년 간 8.6% 오르며 85㎡ 이하 분양가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

중대형아파트의 경우 매수자의 자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중소형에 비해 전세가율이 낮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 대상으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아파트로만 실수요자들이 몰리다보니 내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가격 부담이 큰 중대형아파트와의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 같다."

일부에서는 은퇴 이후 주거 면적을 줄이려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중대형아파트 기피 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