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이 "조 단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은 "지금까지는 예선전"이라며 "본게임은 최순실의 숨은 재산 형성 과정을 파헤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썰전` 안민석 의원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최순실 일가의 재산이 8000억원 원대지만 (나는) 몇 천억원이 아닌 조 단위일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안민석 의원은 "(은닉재산) 거기에 상당 부분이 독일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이미 돈 세탁을 했다고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독일 검찰과 경찰은 최순실, 정유라 등이 독일을 비롯한 영국,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최순실 10조원 재산 은닉 정황은 페이퍼컴퍼니끼리 얽힌 지분관계에 따른 중복된 계산 금액인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특검은 독일 검찰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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