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과 스타셰프 이찬오 부부가 이혼했다.
23일 한 매체는 법조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새롬과 이찬오가 이날 오후 서울 가정법원을 방문해 이혼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은 지난해 8월 부부의 연을 맺은 뒤 1년 4개월 만이다.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만 알려졌다.
2015년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찬오의 외도논란이 불거져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찬오 제주도 동영상`이란 제목으로 이찬오가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히고 허리를 감싼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외도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논란이 번지면서 누리꾼들은 이찬오에게 비난여론을 쏟아냈으나 김새롬은 SNS에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의 측근은 당시 논란에 대해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이 끝난 후 쫑파티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외도는 절대 아니다. 동영상 속 여성은 (이찬오의) 여자 사람 친구다. 두사람은 결혼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이찬오는 요리연구가로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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