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지만 당찬 하프 연주자 허예린, 국제무대에서 주목

입력 2016-12-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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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상징이라 불리우는 `천상의 악기` 하프. 그만큼 접하기 어려운 악기이다.

배울 수 있는 기회조차 많지 않아, 하고 싶다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악기도 아니다.

하지만 그 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워, 누구나 한번 들으면 매료된다는 `하프`로 대한민국의 한 어린 소녀가 그 이름을 국제하프콩쿠르에서 당당히 떨치고 있다.

하프라는 악기는 소리는 맑고 영롱하지만 그 크기는 180Cm에 무게 40kg에 달한다.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하피스트 허예린양(JANICE HUR, 11세)은 가슴에서 울리는 하프의 진동에서 감동을 받아 그 무게를 견뎌 내고 있다고 한다.

단지 하프가 예뻐 보여서 시작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허예린양은 지금까지 여러 국내콩쿠르뿐 아니라 2015년 미국협회 콩쿠르, 2016 일본 소카 국제콩쿠르, 같은 해 헝가리 제게드 국제콩쿠르에서도 2, 3등으로 입상을 하였으며, 최근 국제 하프협회 주최로 열린 WORLD HARP CONGRESS선정 `미래 유망주(FOCUS IN YOUTH)`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어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하피스트다.

어린 나이지만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허예린양의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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